14일 하나원 교육생 11명이 인천 남동 하나센터에서 한국사회 정착을 위한 교육을 받으며, 기업 탐방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송도에스이를 방문하고 있다.(사진제공=송도에스이)

 계사년 새해부터 반가운 손님들이 사회적기업 송도에스이(대표 장정희)를 14일 방문했다.

 송도에스이를 방문한 손님들은 탈북해 한국으로 입국한 하나원 교육생 11명으로 인천 남동 하나센터에서 한국사회 정착을 위한 교육을 받으며, 기업 탐방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송도에스이를 방문했다.

 김경숙 하나센터 사회복지사는 “송도에스이가 국내에서 북한이탈주민을 가장 많이 채용하며,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이 잘되어 있기에 교육생들에게 먼저 정착한 선배들의 모습들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송도에스이 방문 목적을 얘기 했다.

 송도에스이에 방문한 하나센터 교육생 들은 송도에스이에 대한 소개와 사회적기업에 개요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실습 교육장 투어 및 실습 장비 시연 등의 시간을 가졌다.

 하나센터 교육생들은 탈북해 한국에 들어오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이렇게 한국에 들어와 교육을 받고 있는 것만 해도 꿈만 같다. 교육을 받는 내내 당당한 한국인으로서 사회에 어떻게 정착할지 잘 배웠고 교육도 잘 받았다. 

 이제 하나원을 수료하고 나면 당장 취업을 준비하고 정착을 해야 하는데 송도에스이와 같이 북한이탈주민을 잘 이해하고 사회정착을 도와주는 회사면 더 좋겠다”며 송도에스이 방문 소감을 밝혔다.

 송도에스이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40명의 북한이탈주민을 고용하고 있으며, 반기 1회 문화체험, 용어 교육, 컴퓨터 교육 등 북한이탈주민들의 사회정착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