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설립 사회적기업 ㈜송도에스이가 무료 미화전문교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송도에스이)

 포스코 설립 사회적기업 ㈜송도에스이(사장 김용옥)는 2013년 무료 미화전문교육 서비스를 지난 4일 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송도에스이에서 실시하는 무료 미화전문교육 서비스는, 지난 2011년부터 일할 의욕은 있으나 취업을 하지 못한  북한이탈주민, 기초생활 수급자 및 청소 사회적기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소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편성 하여 무료로 미화전문 교육을 실시해 왔다. 

 또한 미화전문교육을 수료한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동종업계 취업을 지원해, 116명의 교육 수료생 중 53명이 청소회사 취업에 성공했고, 3명은 창업을 준비중이다.

 이번 무료 미화전문교육에 가족이 함께 참여한 종광애씨는 "생각하기에 단순한 청소에도 여러가지 효율적인 방법과 장비가 있다는 것을 배웠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청소라 생각 했었는데 교육을 받고 보니, 청소라는 분야에 대해 비전있는 직업임을 깨닫게 되었다. 교육을 받은게 정말 잘한 일이라 생각한다. 이런 좋은 교육을 받게 해준 송도에스이에 감사하다’며 교육 소감을 밝혔다.

 지난 4일 부터 시작된 미화전문교육을 시작으로, ㈜송도에스이에서는 월 1회씩 무료 미화전문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청소교육장을 무료로 개방해 청소 사회적기업 직원들에게도 좀더 폭 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송도에스이는 현재 인천 송도국제도시내 포스코 및 포스코건설 사옥의 청소 등 빌딩관리를 담당하고 있으며, 총 130명의 직원 중 90%가 취약계층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가장 많은 북한이탈주민(4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의 사회정착을 위해 문화체험, 직장적응교육, 일자리 Jump-up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