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송도에스이

송도에스이(대표 김용옥)직원들로 구성된 ‘한마음봉사단’이 16일 인천 다문화학교를 방문해 청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을 실시한 인천 한누리학교는 남동구 논현동에 소재한 학교로 다문화 학생들을 교육하는 전국 최초의 초·중·고 통합 기숙형 공립학교이다. 현재 중국, 베트남 등 15개국 출신 82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인 곳이다.

봉사활동은 임직원 40여명이 참여해 실내체육관 바닥과 도서관 바닥의 왁스작업, 기숙사의 화장실과 샤워장 그리고 교실복도 및 운동장을 비롯한 외곽 청소 등 평소 학교 자체적으로 하기 어려운 부분을 청소함으로써 한누리학교에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조 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탈북민 직원 이순자(가명)씨는 “동료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 할 수 있어 보람 있었다”며“한국사회 정착에 도움을 받았던 제가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한국사회 적응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봉사를 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송도에스이 임직원들은 봉사활동을 마친 후 인근 공원에서 도시락 간담회를 통해 대화의 시간을 갖는 등 신뢰·소통문화를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되었다.

송도에스이 한마음봉사단은 2013년 4월 창단과 동시에 첫 번째 봉사활동으로 인천 한누리학교 개교 일정에 맞추어 입주청소를 했고, 매년 상하반기에 정기적으로 방문해 청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직책보임자를 중심으로 인천보훈지청과 연계하여 두 달에 한 번씩 국가유공자 가정에 지속적인 청소 재능기부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국내 기업 중 탈북민을 가장 많이 채용하고 있다. 이들에게 사회정착 지원을 위해 반기 1회 문화체험을 비롯한 직장 적응교육, 직무 전문교육 및 고객예절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 가족적이고 따뜻한 직장문화 형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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