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에스이(대표 김용옥)는 6월 1일부터 11일까지 총 4차에 걸쳐 포스코 글로벌 R&D센터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마음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포스코 중소기업컨소시엄사무국의 지원으로 사외 강사를 초빙해 ‘보람있는 직장 생활’을 주제로 △신뢰와 소통의 조직 만들기 △커뮤니케이션 및 대인 관계 스킬 △변화와 자기혁신 등 직장인으로서 반드시 갖춰야 할 기초 소양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국내에서 가장 많은 북한이탈주민이 재직 중인 송도에스이의 특성을 고려해서 이번 교육은 신뢰와 소통을 강조함은 물론 직장인으로서 바람직한 직업관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자 일상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와 실습이 주요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한 북한이탈주민 김순자(가명) 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나자신을 둘러보는 계기가 됐다. 또한 직원들 간의 공감대 형성과 화합, 그리고 소통의 시간을 가져 앞으로 더욱 즐거운 직장생활을 꾸려나가는 데 도움이 되는 교육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송도에스이는 지난 2010년 포스코의 지원으로 설립된 자립형 사회적 기업으로 현재 인천 송도국제도시 포스코건설 사옥의 미화·주차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송도에스이는 이번 교육을 통해 조직 신뢰를 더욱 강화하면서 직원들의 주인의식 향상과 긍정적인 마인드 형성으로 더욱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또한 1대 1 멘토링 제도 운영과 감사나눔 활동을 등을 활발히 전개하면서 신뢰와 소통의 건전한 노사문화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총 130명의 직원 중 70%는 취약계층으로 구성돼 있는 송도에스이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사회 정착 지원 차원에서 반기 1회의 문화 체험을 비롯해서 직장 적응 교육, 직무 전문 교육 및 고객 예절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가족적이고 따뜻한 직장 문화 형성에 힘쓰고 있다.

황향미 커뮤니케이터

▶ 송도에스이가 6월 1일부터 11일까지 총 4차에 걸쳐 포스코 글로벌 R&D센터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마음 워크숍’을 실시했다. 사진은 ‘신뢰와 소통의 조직 만들기’ 강의를 듣고 있는 직원들의 모습. 송도에스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