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오세요, 맛있게 드세요.” 멋쩍은 미소로 동료들의 밥상을 준비한 허학열 선생님의 모습이 정겹다. 송도에스이 점심시간은 대기실에서 전직원이 함께 밥을 직접 준비해서 먹는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의, 식, 주 만큼 중요한 것이 있을까? 그 중 “식”은 생존의 문제다.

하루 세끼 식사를 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요즘 아침은 패스해 버리는 날이 많다. 그래서 회사에서 먹는 밥은 우리 삶을 지탱해 주는 생명줄이다.

우리는 동료와 매일 점심을 함께 먹는다. 한국 정서에는 밥을 같이 먹어야 정이 붙는다. 매일 밥을 같이 먹는 동료와의 친근감이 송도에스이는 짙다. 왜냐하면 식사문화 때문이다.

점심시간에 직원 대기실에 모여 두런두런 앉아서 함께 식사를 한다. 식사 당번을 돌아가면서 맡아 자신의 음식솜씨도 발휘해 본다. 이는 귀찮은 일이기도 하지만 내 동료가 가족같이 느껴지는 계기가 된다.

송도에스이는 직원들끼리 사이가 좋다. 아무래도 밥 힘인가 보다.

대기실에서 함께 밥을 먹으며 정도 쌓고 다함께 식사를 준비하고 치우는 송도에스이만의 식사문화는 어디서든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어도 부족함이 없다.